디자인 스타일 사전 34가지
아르누보부터 바우하우스, 스위스 스타일, Y2K, 글래스모피즘까지 유명 그래픽 디자인 양식을 연대순으로 정리했습니다.
- 아르누보Art Nouveau · 1890–1910
자연에서 가져온 유기적 곡선과 식물 모티프, 장식적인 손글씨 레터링. 포스터 예술의 출발점.
- 다다Dada · 1916–1924
전쟁에 대한 반발로 태어난 반(反)예술 운동. 무작위 타이포와 포토몽타주로 질서를 조롱했다.
- 구성주의Constructivism · 1915–1930s
러시아 혁명기의 선전 그래픽. 사선 구도와 빨강·검정, 사진 몽타주로 강한 메시지를 전달.
- 데 스틸De Stijl · 1917–1931
수직·수평선과 삼원색만으로 이루어진 네덜란드의 추상 양식. 오늘날 그리드 시스템의 뿌리.
- 바우하우스Bauhaus · 1919–1933
독일의 디자인 학교이자 사상.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원칙 아래 기하 형태와 산세리프를 정착시켰다.
- 아르데코Art Deco · 1920s–1930s
기계 시대의 화려함. 대칭적인 기하 장식과 금속 광택, 수직으로 뻗은 형태로 고급스러움을 표현.
- 미드센추리 모던Mid-century Modern · 1945–1965
전후 미국의 낙관주의. 단순한 형태와 따뜻한 팔레트, 유머 있는 일러스트로 기업 아이덴티티의 황금기를 열었다.
- 스위스 스타일International Typographic Style · 1950s–
그리드, 헬베티카, 비대칭 좌측 정렬, 객관적 사진. 현대 그래픽 디자인과 UI 레이아웃의 기본 문법.
- 팝아트Pop Art · 1955–1970
대중문화와 광고 이미지를 예술로 끌어올린 운동. 망점과 원색, 반복이 특징.
- 사이키델릭Psychedelic · 1966–1972
록 콘서트 포스터에서 시작된 환각적 스타일. 형광 보색과 흐르는 레터링이 아르누보를 재해석했다.
- 펑크Punk · 1975–1980s
직접 만들고 복사기로 찍어낸 DIY 미학. 신문에서 오려 붙인 레터링과 거친 콜라주.
- 뉴 웨이브 / 스위스 펑크New Wave · 1970s–1980s
스위스 그리드를 일부러 깨뜨린 실험. 계단식 활자 배열, 자간 변주, 굵기 대비로 리듬을 만든다.
- 멤피스Memphis · 1981–1988
이탈리아 디자인 그룹 멤피스의 유희적 스타일. 파스텔과 원색의 충돌, 테라조 패턴, 기하 도형.
- 그런지Grunge · 1990s
가독성보다 감정을 우선한 타이포그래피. 겹치고 부서진 글자와 지저분한 텍스처.
- 레트로 퓨처리즘Retrofuturism · 1950s–60s / 재유행
과거가 상상했던 미래. 우주 시대의 유선형과 크롬, 둥근 형태를 향수 어린 시선으로 재현.
- Y2KY2K Aesthetic · 1997–2004 / 2020s 재유행
밀레니엄 전후의 기술 낙관주의. 크롬과 홀로그램, 버블 형태, 투명 플라스틱 질감.
- 프루티거 에어로Frutiger Aero · 2004–2013
Windows Vista·초기 iPhone 시대의 광택 UI. 유리 질감과 물방울, 자연 이미지, 투명한 파랑.
- 스큐어모피즘Skeuomorphism · 2007–2013
실물의 질감을 그대로 모사한 UI. 가죽 노트, 나무 책장, 종이 찢김 등. iOS 6까지의 애플 스타일.
- 플랫 디자인Flat Design · 2012–
그림자와 질감을 걷어낸 2차원 UI. Windows 8과 iOS 7이 대중화했고, 이후 모든 UI의 기본이 됐다.
- 머티리얼 디자인Material Design · 2014–
구글의 디자인 언어. 종이와 잉크의 은유, 층을 표현하는 그림자, 의미 있는 모션.
- 브루탈리즘Brutalism (Web) · 2014–
꾸미지 않은 날것의 웹. 시스템 폰트, 기본 HTML 느낌, 비대칭과 거친 대비로 세련된 무심함을 연출.
- 바포웨이브Vaporwave · 2010s
인터넷 서브컬처에서 태어난 향수 미학. 고전 조각상, 파스텔 핑크·시안, 격자, 일본어 텍스트.
- 미니멀리즘Minimalism · 상시
본질만 남기는 태도. 넓은 여백, 제한된 팔레트, 절제된 타이포로 콘텐츠 자체를 드러낸다.
- 코퍼레이트 멤피스Corporate Memphis · 2017–2022
빅테크 일러스트의 정형. 긴 팔다리의 평면 인물, 파스텔, 친근하지만 몰개성하다는 비판도.
- 뉴모피즘Neumorphism · 2020
배경과 같은 색의 요소가 부드럽게 돌출·함몰된 듯한 UI. 예쁘지만 대비가 낮아 실무 적용은 제한적.
- 글래스모피즘Glassmorphism · 2020–
반투명 블러와 얇은 흰 테두리로 유리를 표현하는 UI. 2025년 애플 리퀴드 글래스로 다시 주류가 됐다.
- 에이시드 그래픽Acid Graphics · 2018–
레이브·클럽 문화에서 온 스타일. 액체 크롬 타이포, 형광색, 왜곡과 노이즈.
- 리소그래프Risograph · 1980s 인쇄기 / 2010s 재유행
리소 인쇄기의 특성을 살린 스타일. 형광 잉크의 겹침, 거친 입자, 살짝 어긋난 판.
- 콜라주 / 스크랩북Collage · 상시
오려 붙인 사진과 종이, 테이프, 손글씨를 섞는 믹스드 미디어. 디지털 시대에 손맛으로 재유행.
- 맥시멀리즘Maximalism · 2020s
많을수록 좋다. 과잉 장식과 패턴 충돌, 여러 서체의 혼용으로 에너지를 만든다.
- 픽셀 아트 / 8비트Pixel Art · 1980s / 재유행
저해상도 격자와 제한된 팔레트. 레트로 게임 향수를 타고 브랜딩과 UI에 다시 등장.
- 사이버펑크Cyberpunk · 1980s–
네온 도시와 디스토피아. 글리치, 홀로그램, 일본어·기술 텍스트가 겹치는 하이테크 로우라이프.
- 일본 모던 그래픽Japanese Modern · 1960s–
전통 문양과 여백의 미를 현대 그래픽으로 번역. 절제된 형태와 대담한 색면.
- 안티 디자인 / 뉴 어글리Anti-design · 2019–
의도적으로 어색하고 못생기게. 기본 서체, 클립아트, 눈부신 색으로 세련됨에 반기를 든다.